오늘 밤 보신각 타종(사진=방송캡처)

서울시가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김성도 부인 김신열씨,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이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

오늘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보신각 주변 종로와 청계천로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또한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40개 노선 시내버스도 인근 정류소에서 새벽 2시 전후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날 시는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타종 전과 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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