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진=방송 영상 캡처)

트로트가수 최현상이 아내 이현승에게 시어머니 생신상을 부탁했다.

2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최현상이 임신 중인 이현승에게 시어머니의 생신상을 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상은 “일주일 뒤에 어머니 생신이다”라며 “당신이 몸도 좀 힘들고 그러긴 한데 집에서 식사대접을 손으로 직접 해드리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이현승은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임신으로 거동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의미는 있는데 현승 씨 몸이 무거워서 집에서 해드리는 게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최현상은 “우리가 가정을 이루고 처음 맞는 생신이지 않냐”며 이현승에게 강요했고, 이현승은 “당연히 해드리는 건 맞는데 내가 몸이 좀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이현승이 시어머니의 생신상을 준비하기로 결정됐으나 준비 과정부터 이현승과 최현상은 의견이 충돌해 갈등을 자아냈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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