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오후5시 부산광역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서울 협력프로젝트 협약식
남북교류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 부산-서울 6대 공동협력과제에 대한 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3일 오후5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BS(부산-서울) 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14일 비공식적으로 개최한 부산-서울시장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꾀하고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협의한 사항이다.협약식을 통해 부산-서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등 양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할 6건의 공동협력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로페이 도입,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6대 공동협력과제는 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남북교류협력 분야에서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BS PEACE 프로젝트팀’을 구성한다. 주요사업으로 단기적으로는 공동 남북교류협력기금사업부터 장기적으로는 도시 인프라 개선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그동안 부산과 서울은 가깝고도 먼 거리로 허심탄회한 교류가 어려웠으나, 한반도 평화시대와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양 대도시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협약체결을 통해 양 도시가 협력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역사의 장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