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네트워크, 광양항 물류기지에 이어 부산항 물류기지에 일본은행 투자유치 계획
미쯔비시UFJ은행,밸런스네트워크 부산항 물류기지 투자지원 검토
사진설명: 엄백용 밸런스네트워크 대표(왼쪽에서 3번 째)가 부산항 홍보관에서 미쯔비시UFJ은행 실무담당자에게 부산항의 물류기지로서의 효율성을 설명하고 있다. 밸런스네트워크 제공.

미쯔비시UFJ은행 영업 실무당당자가 밸런스네트워크 광양항과 부산항의 물류기지를 방문해 투자지원를 타진했다.

폐지(R.P.M. 재생펄프원료) 전문무역상사인 밸런스네트워크(CEO 엄백용)는 광양항에 재활용자원 물류기지를 안착한 것을 발판으로 부산항에도 물류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미쯔비시UFJ은행은 최근 전남 광양 물류기지 현황 파악과 부산 물류기지 부지 및 사업진행 사항을 확인하고, 벨런스네트워크에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밸런스네트워크는 2016년 9월 광양에 재활용자원 양산 설비 및 대규모 물류기지를 갖추고 호남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앞으로 부산항에도 물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밸런스네트워크 관계자는 “재활용자원 물류기지는 일본에 위치한 중소항들로부터 재활용자원을 수입하고 수입된 재활용자원을 제3국으로 수출하면서, 물류기지를 기반으로 한 환적무역을 펼치면서 지역항 물동량을 늘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쯔비시UFJ은행 관계자는 부산시청 및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물류기지를 활용한 지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협조를 타진하고 부산 물류기지 예정지를 들러봤다.부산항은 일본 중소항들과의 인접성과 대규모 첨단 항만 설비를 갖추고 있는 이점이 있다.

엄백용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창출 기업으로 한일 양국 간 교역 증대를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