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 감사결과를 25일 본청 홈페이지에 통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종합 또는 특정 감사를 받은 281개 공·사립 유치원의 감사결과 내용이다.

전체 지적 건수는 833건에 달한다.

유치원 이름은 모두 실명으로, 비리를 저지른 이사장·원장·해당 직원 등은 익명으로 공개했다.
부산교육청 281개 공·사립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5개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감사결과를 공개했으나 박용진 의원 국감자료 공개 파문 이후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청 홈페이지에 통합해 공개했다.

본청 홈페이지에는 요약본 파일로 정리해 공개했고 세부적인 것은 5개 지역교육청 홈페이지로 이동해 볼 수 있도록 링크해 놓았다.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불복해 소송 중인 11개 유치원의 경우 익명으로 공개했다.

소송이 확정되면 유치원 이름을 실명으로 바꿀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