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사진=이미시스톡)

미·중 간의 무역전쟁으로 원·달러 환율이 1130원까지 올랐다.

미국이 2000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장중 1130원선까지 올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통상 갈등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에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나 1130원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추석 전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을 앞둔 네고 물량이 아직 많이 출회되지 않은 상황에 하락 반전할 가능성도 높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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