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BIFC에서 부산 지역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수 스타트업 포상을 위해 지난 21일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테크노파크는 공동으로 Pre IR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심사해 5개사를 선발했다. 수상한 기업은 패스앤트립(여행레저플랫폼 자동구축) 엘큐어(화장품 만들기) 프라임오토(원심발열보일러) 씨티엔에스(접이식 전동킥보드) 에코마인(두피화장품) 5개다. 이날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5개사는 펀딩관련 교육 및 펀딩 성공을 위한 컨설팅을 받은 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향후 11월 초 개최될 '2018,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 참가해 추가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여기엔 지난달 25일 '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5개 스타트업기업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CSD 워킹그룹(Working Group)과 '분산장부 기술이 자본시장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SD 워킹그룹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각국 중앙예탁기관 모임으로, 현재 미국 DTCC 등 19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예탁결제원은 CSD워킹그룹 구성원들과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매매이후 후선업무에 관한 주제별 연구자료의 공동작성 및 발표 등 실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앙예탁기관 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선진사례를 수용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자본시장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자투표의 분산원장 기술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을 완료했다. 현재는 자본시장 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채권장외결제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