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여성 추정 시신 발견 (사진=방송캡처)


제주도로 가족 캠핑을 갔다가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해상 1마일 부근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날 서귀포 모슬포와 가파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에서 해상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확인 결과 목걸이와 신체적 특징이 실종된 최 씨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근처에서 가족들과 함께 카라반 캠핑을 즐기던 최 씨가 실종됐다.

실종당일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최 씨는 오후 11시 5분쯤 가족과 캠핑을 하다 홀로 편의점에 들러 소주와 종이컵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최 씨의 행적이 묘연한 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검시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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