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30일 김제시와 관내 취약계층에게 CU 도시락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도시락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김영석 BGF푸드 대표(오른쪽 세 번째), 박준배 김제시장(네 번째), 권경오 김제제일사회복지관장(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대표 편의점주(株)가 장초반 상승세다. 지난 6월 편의점의 점포당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은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22%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GS리테일도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0.15%가량 오르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과 관련해 "지난달 편의점들의 점포당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지난 4~5월 중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0.1%에 그쳤었다. 주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출점 속도를 조절함에 따라 점포 증가율이 하락(5월 8.9%→6월 7.9%)했지만, 점포당 매출액 회복으로 산업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가 동반되지 못한 채 출점 경쟁으로 외형성장률만 유지했던 지난해와 분명히 다른 상황이고, 이는 본사 및 가맹점주의 수익성 개선 요인인 만큼 긍정적인 변화라는 게 주 연구원의 평가다. 주 연구원은 "점포당 매출액 회복에 따라 편의점주(株)의 주가 반등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과 관련해 "편의점들의 점포당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유통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6월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는데 특히 편의점의 매출액 증가율이 10.5%로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액 동향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2.4%)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라며 "지난 4~5월 중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0.1%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출점 속도를 조절함에 따라 점포 증가율이 하락(5월 8.9%→6월 7.9%)했지만, 점포당 매출액 회복으로 산업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가 동반되지 못한 채 출점 경쟁으로 외형성장률만 유지했던 지난해와 분명히 다른 상황이고, 이는 본사 및 가맹점주의 수익성 개선 요인인 만큼 긍정적인 변화라는 게 주 연구원의 평가다. 주 연구원은 "점포당 매출액 회복에 따라 편의점주(株)의 주가 반등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국내 대표 편의점주(株)가 사흘 연속 약세다. '실적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증권업계 전망까지 나왔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날보다 4.09% 내린 15만2500원에 거래 중이고, GS리테일도 3.88%의 주가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경우 지난 17일 이후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쇼크'에 영향을 받으며 연일 하락세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성장성 둔화 우려까지 불거져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편의점 업종에 대해 "점포 순증이 올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줄어들 것으로 파악된다"며 "성장성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이 증권사 이지영 연구원은 "점주 수익 악화로 인해 하반기에는 점포 순증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점포당 매출은 구매단가 상승효과를 제외하면 구매건수는 여전히 감소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CU와 GS25의 2018년 점포수 증가율은 연 5%(전년 동기 기준) 전후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7~8%를 전망했던 것에서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 6월까지 국내 5대 편의점의 순증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점은 24% 줄어든 반면 폐점은 50% 증가했다.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