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실종 (사진=방송캡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30대 여성 A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제주 해양경찰은 지난 27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근처에서 가족들과 함께 카라반 캠핑을 즐기던 A씨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실종 당일 A씨는 편의점을 향하기 직전 이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다음날이 돼도 아내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뒤늦게 경찰에 이를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던 도중 A씨의 신용카드와 슬리퍼 한 족을 찾아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바다이 발을 헛디뎠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에 나섰다.

햔편 현재 경찰은 A씨의 실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개수사로 전환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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