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달 말까지 사후서비스(AS) 부품 우수 공급 협력사 250곳과 국내 1300여 개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 통을 전달한다.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왼쪽)와 현대모비스 협력사인 (주)호원의 양진석 대표가 수박을 나누며 상생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명우산 사용 필요성, 어린이 교통안전’의 내용을 담은 5분 이내 분량 UCC 영상을 만들면 된다.작품 접수는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다.현대모비스는 주제 적합성 참신성 등을 평가해 총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투명우산 기부권과 상금을 준다.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 개를 만들어 어린이에게 나눠주고 있다. 비 오는 날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 1300여 개 초등학교에 83만 개가 나눠졌다.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올린 매출이 약 1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현대모비스가 내놓은 ‘2018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차 부품을 처음 양산한 2009년 이후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회사 측은 “2013년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해 충북 충주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공장을 신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올해 친환경차 부품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계열사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지난 1~5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인 ‘엠빌리’를 현재 3대에서 연말까지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차량 외부 전체를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레이더 센서 개발도 연내 끝내기로 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7700억원, 연구개발 인력은 2715명이었다.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다음 주 중 하루 휴진을 결정했던 전국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20개 의과대학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총회 후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을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경증환자의 회송을 통해 교수 1인당 적정 환자수를 유지하기로 했다.전의비는 "이제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질 것이며 현재의 진료공백이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에서 대학별 사정에 맞춰 다음주 중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이날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그러면서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전의비는 "학생이 휴학 승인이 되지 않고 유급하게 되거나 교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의대증원을 발표하게 될 경우 비대위 참여 병원의 휴진에 대한 참여여부와 기간에 대해 논의해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전의비 관계자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밀어붙여 발표하면 교수들도 항의의 표시로 행동을 달리할 것"이라며 "휴진에 참여할지 말지, (1주일에) 며칠 휴진을 할지 얼마나(언제까지) 할지를 다시 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