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불법파견 등 해결에 본사가 나서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18일 "하청 노동자와의 교섭에 그룹 본사가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기아차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법원이 '불법 파견'이라는 판단을 계속해서 내려왔으나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에게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고, 울산공장의 글로비스 하청업체에서는 월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더는 '불법 갑질'을 참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주 토요일인 21일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 불법 파견, 최저임금 위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기아차가 직접 교섭에 참여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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