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돌려달라"…언론단체, 서명서 청와대 전달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16일 청와대에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을 언론계에 반환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이들 시설을 관할토록 해야 한다"며 지난달 서명운동을 시작해 전국 언론인 4천247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전두환 정권이 프레스센터 소유권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로 옮겼다.

이후 30년 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에 프레스센터 시설의 관리·운영을 위탁하던 코바코가 2014년부터 재산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는 민사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명 용지를 접수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다"며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달라. 정부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