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른 초등학생 운전 사고 (사진=방송캡처)

초등학생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의 주차장에서 초등학생인 A군이 엄마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이날 엄마와 함께 마트를 왔다 엄마와 떨어진 A군은 주차된 차에 갔다가 열쇠가 꽂혀있는 엄마 차를 보고 운전대를 잡았다.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약 7km를 운전하며 10대의 차량과 사고를 내며 도주하다 붙잡혔다.

초등학생 A군이 운전하던 당시 이를 발견한 성인 남성에 의해 제지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뒤늦게 차량이 없어진 사실을 안 A군의 엄마가 경찰에 신고하며 초등학생 운전 사고는 종결됐다.

경찰에 붙잡힌 A군은 평소 즐기던 자동차 게임을 통해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해 주변에 충격을 줬다.

한편, 이번 초등학생 운전 말고도 미성년자의 운전 사례가 빈번히 보이고 있어 관리 감독 및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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