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치원 1곳·학교 54곳 단축수업… 태풍 북상 대비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의 영향권에 든 울산에서는 3일 일부 학교들이 단축수업을 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꽃바위유치원과 초중고교 54곳이 이날 수업시간을 줄여 학생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각급 학교별로는 강남초 등 초등학교 13곳, 구영중 등 중학교 35곳, 성광여고 등 고등학교 6곳이다.

낮 12시를 기해 울산과 울산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2시에는 동해남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울산에는 이날부터 4일 새벽까지 40∼100㎜의 비가 내리고, 동해안과 접한 지역에는 15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내륙과 해상에 바람도 강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