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중·장거리 노선 ‘확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중·장거리 노선이 확대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에서 세종, 서울에서 유성 등 200㎞ 이하 중거리 노선과 서울에서 전주, 서울에서 울산 노선을 포함한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하고 다음달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세종 등 중거리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규정상 200㎞ 이하 노선은 투입이 제한돼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작년 12월 규제를 완화해 노선 확대로 200㎞ 이하 노선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추가 확대요청이 있었던 서울에서 전주, 서울에서 울산 노선도 신규 노선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 14개에 더해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프리미엄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높은반면 KTX 요금보다는 약 23% 낮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는 전반적인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여 KTX 및 SRT,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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