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사진=방송 영상 캡처)

올여름 장마가 내일(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내일 아침 일시 북상해 제주도에 올여름 첫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반에는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이 장마권에 들 전망이다.

올해 제주도 장마 시작일은 평년과 같은 수준이고, 작년보다 5일 빠르다.

내륙은 다음 주 초반쯤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오후 잠시 물러났던 장마전선은 금요일 다시 제주도까지 북상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해안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장마도 온난화로 과거와 달리 짧은 기간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륙 장맛비가 폭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 기간은 통상 30일 안팎이지만 지난해 평균 강수일수(16.9일)에서 볼 수 있듯이 장마철이라고 매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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