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 ‘한방’에 , 찾아가는 보상서비스 시행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백원국)은 삼자현 터널공사 등 도로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와 거동 불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3-원(one) 찾아가는 토지 보상 서비스”를 1개월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상반기 재정집행률을 제고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3-one 찾아가는 토지 보상 서비스’ 는 한 번의 만남으로(one-time), 소유자의 서랍에서 인감만 꺼내면(one-action), 보상 완료(one-spot)된다는 의미다. “현지에 거주하는 토지 소유자를 분석한 결과 70대 노인이 35%를 차지해 보상서류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보상담당자, 공사관리관 및 공사현장 관계자 합동으로 보상서비스에서 제공될 정보(보상·감정·세무·법무) 및 시공관련 상담 등을 통해 원활한 공사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보상 및 공사시공과 관련해 건의 및 요구 사항 등 현장에서 즉시처리가 곤란한 민원은 추후 긍정적인 검토와 대안을 통지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토지 보상 서비스’는 공사기간 단축·조기 도로 개통으로 선 순환돼 지역민들과 도로이용자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청은 “새롭게 시작하는 공익사업 보상 추진 시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