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노동조합은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파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0월 설립된 한국오라클노조는 같은 해 12월부터 임금인상과 고용안정, 노조활동 보장, 직원 복지 향상 등을 놓고 사측과 협상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사흘간 고객 서비스 지원 등 업무 일체를 중단할 예정이다.

김철수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전향적인 태도로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17일 대의원회의를 거쳐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