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 임상훈 (사진=임상훈 SNS)

셀레브 임상훈 대표가 여직원에 대한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동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전 직원인 여성 A씨가 SNS를 통해 임상훈 대표의 폭력적 행동을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그룹사에서 임상훈 대표의 별명이 ‘미친 개’였다”며 그의 갑질을 밝히며 “임상훈이 얼굴에 물을 뿌리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하루 14시간을 근무하며 회식날은 대표 빼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간이었다. 지병이 있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소주 3병원 기본으로 마시고 돌아가야 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어떤 날은 직원의 입술을 터트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단체로 룸살롱에 몰려가 여직원도 여자를 초이스해 옆에 앉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레브 임상훈 대표는 이같은 폭로에 오늘(20일) SNS에 “지난 모습을 돌이켜 보니 모두 맞는 말이다. 제가 부족해 회사를 떠난 직원들과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회사가 아닌 제 개인의 문제, 다른 회사 구성원들이 피해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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