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리아 '정밀타격' 명령 (사진=방송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조금 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하며 "프랑스와 영국의 군대와의 합동 작전이 지금 진행 중"이라면서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가리켜 "괴물의 범죄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와 관련 CNN 방송은 미국 등 서방의 군사 작전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 6번의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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