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가입자 560만명 (사진=해당방송 캡처)


연금저축 가입자 560만명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7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는 매달 25만원씩 연간 299만원을 받았으며 계약 당 납입금액은 225만원이었고 연금저축 가입자는 5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령액이 200만원 이하인 계약이 전체의 52.3%를 차지했고 200~500만원인 계약은 28.9%였다. 반면 연간 1200만원을 넘게 연금을 받은 계약은 2.4%에 그쳤다.

수령형태는 확정기간형이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종신형이 32.4%, 확정금액형이 1.4% 순이었다. 확정기간형 계약 중에서는 연금개시 계약의 90.9%가 10년 이하를 선택했고 연금 수령 최소기간인 5년을 선택한 계약도 60.8%를 차지했다. 확정기간형이 선택한 연금의 평균 연금수령 기간은 6.8년이었다.

지난해 중 연금저축 총 납입액은 1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987억원(4.7%)이 줄었다. 하지만 계약 당 납입금액은 225만원으로 전년보다 2만원(0.9%)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금저축 적립금 규모는 128조1000억원, 계약수는 699만건으로 집계됐다. 적립금 규모는 전년보다 8.6%가 늘었다.

또한 연금저축 신계약 건수는 36만2000건으로 조사됐다. 해지된 계약은 32만6000건이었다. 연간 중도해지 금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체 가입자는 56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금감원은 “연금저축 자산운용 현황, 수수료 부과체계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관련 제도와 관행 개선을 추진하고 연금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연금저축 관련 정보 제공 및 통합공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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