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평화당 (사진=뉴스영상 캡쳐)
정의당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정의당은 17일 당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평화당과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제4차 전국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과 평화당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최종결정은 차기 전국위원회를 통해 승인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여러 전국위원들이 당의 정체성과 지방선거에서의 혼란 등을 이유로 반대와 우려의견을 표명했기에 이를 잘 고려해 협상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대표단과 의원들이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지역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석 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의당은 어느 때보다도 선명하고 강한 목소리로 국민을 대변할 것이며 더 강한 정의당이 돼 소수 약자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지도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