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 방송연예인 조정린이 안희정 전 지사 출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조정린은 오늘(9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서울 서부지검 자진 출석 현장에서 취재를 나섰다.

입장 표명을 마치고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는 안희정 전 지사 옆에 따라 붙으며 "질문드리겠습니다 피해자의 말이 전부 맞습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라고 묻는 조정린의 모습은 기자로서의 모습이 물씬 풍겼다.

조정린은 지난 2002년 MBC TV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지난 2012년 방송기자로 전향해 TV조선에서 일하는 중이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최근 안희정 전 지사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이에 대해 검찰조사에 앞서 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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