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출산율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오늘(5일) 오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공공산후조리,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 정책토론회에서 "사상 최악의 저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율로 국가의 미래가 심각한 위기에 있다. 당장 출산했을 때 직접 부담이 너무 커서 성남에서는 산후조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주장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려던 성남시를 막은 것은 박근혜 정부. 그에 따라 성남시는 지역화폐로 신생아 1명당 50만원 상당의 출산지원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출산지원에 대한 문제가 국민의 관심사로, 또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올라 더 많은 사람들이 출산을 고통이나 불안이 아니라 꿈이자 희망으로 여기는 세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남인순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전국에 6개 밖에 없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말하며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을 열심히 해서 국민의 기대를 얻고 변화의 희망을 느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성남의 공공산후조리"라며 "아이 낳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회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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