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던말릭. / 사진=던말릭 페이스북
힙합 뮤지션 던말릭. / 사진=던말릭 페이스북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선언이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힙합 음악계에서도 성추행 관련 폭로가 나왔다.

가해자로 언급된 힙합 뮤지션은 래퍼 던말릭(22·사진)이다. 지난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은 "래퍼가 여고생을 데려다가 싫다는데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던말릭은 다음날인 22일 SNS에 글을 올려 해당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그는 "작년 12월경에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던말릭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는 던말릭의 퇴출을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