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변화를 주도할 친환경 첨단개발 기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최수정)는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5일부터 4월5일까지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산단공 부산본부는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해 부지용도 변경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산업 고도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3월 9일에 산업단지 변화의 상징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 예정이다. 산단공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최수정 부산본부장은 “획일적인 생산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혁신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해 민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산단공은 용도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와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