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사진=방송캡처)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위치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33명이 숨지고 부상자 80여 명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은 일반병동에 100명, 요양병동에 78명이 입원 중이었다. 불이 나자마자 요양병원 입원자 전원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일반병원의 입원환자 일부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본부는 합동 조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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