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5만명 돌파 (사진=주택연금공사)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의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7년 7월 주택연금 상품 출시 이후 10년 5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주택연금은 국가 보증 금융상품으로 부부 중 한명이 만 60세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에 거쳐 매월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받는다.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9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 기준)로 평균 2억8천700만원 상당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입 후 98만9천원 월 지급금을 받고 있다.

초기(2007년) 주택연금 가입자는 515명으로 상당히 적은 수였지만 서서히 증가하며 2016년에 1만309명으로 처음 1만명대에 들어섰고, 2017년에는 1만386명이 가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는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고령층 소득·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주택연금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계획 중임을 밝혔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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