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디스크…비수술 치료인 프롤로 주사치료로 해결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박모씨는 3개월 전부터 허리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최근에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다.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아야 하지는 않을까, 치료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고민하던 박모씨는 허리통증 비수술 치료인 프롤로 주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치료를 받기 위해 프롤로 치료병원을 찾았다.

허리통증은 우리나라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매년 젊은 층의 허리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허리디스크 환자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고령의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생기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반면, 젊은 층에서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한 시간 부족, 수술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치료를 미루다 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밸런스의원 나건엽 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은 하지 마비와 대소변 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행되는 치료로,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전체 디스크 환자의 5% 정도”라며 “대부분의 허리통증 및 디스크는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허리통증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 치료는 인대증식주사, 프롤로테라피라고 불리는 프롤로 주사치료이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인대나 힘줄 등 약화된 조직에 증식제를 주입하여 강화시키는 치료법으로, 인대나 힘줄 손상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허리통증과 디스크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척추 주변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어줌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절개가 필요하지 않는 간단한 주사 시술로, 입원이 필요 없고, 당일 시술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프롤로 주사치료에 사용되는 증식제는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안전한 용액으로 수술에 부담이 큰 고령의 환자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목, 허리 등의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어깨나 무릎 등의 다양한 관절 질환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강남 삼성밸런스의원 나원장은 “프롤로 주사치료는 간단한 주사시술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통증 부위를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하에 시행해야 하며, 개개인에 상태에 따른 증식제를 적정 용량 주입해야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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