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천 화재 건물 안전진단… 전문가 3명 참여
대형 화재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난 충북 제천시의 스포츠센터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불 난 건축물의 안전 여부를 판명하기 위한 비파괴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파괴검사는 구조물 등의 원형이나 기능을 변화시키지 않고 내부 균열 등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날 1차 육안검사에서는 안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해 긴급구조통제단 등에 전달했다"며 "보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3명이 진단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불이 난 이 스포츠센터는 1층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필로티 방식의 건물이다.

고객들이 1층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2∼3층의 목욕탕, 4∼7층의 헬스장, 8층의 레스토랑을 이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