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 사진=한경 DB
김어준. / 사진=한경 DB
방송인 김어준(사진)이 여전히 댓글 부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 증거로 '옵션열기'라는 검색어를 제시했다.

김어준은 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아직도 댓글부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청취자들에게 포털에서 '옵션열기'를 검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

보통 특정 프로그램으로 지시를 받는 댓글 부대가 특정 문구를 복사해 붙여넣는 과정에서 '옵션열기'라는 글자를 채 지우지 못하고 댓글을 달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옵션열기를 검색하면 다수의 댓글과 블로그 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글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도 적지 않다.

방송 후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옵션열기'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다. 네티즌들은 "옵션열기 검색어 뜨자마자 댓글이 우르르 삭제됐다" "옵션열기 팀있다고 해서 구경왔다" "여기도 옵션열기충 있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