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가 해상보험팀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운·조선업계 불황의 여파로 증가하는 법적 분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김진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를 팀장으로 해운분야 전문 변호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기업법무 전문가로 꼽히는 이상봉 변호사(28기), 한진해운 사내변호사와 수협은행 법무실장을 지낸 김대욱 변호사(31기), 항해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충정을 거친 성우린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최유택 문정우 외국변호사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대륙아주는 지난 16일 아시아지역 유력 법률전문매체 아시안리걸비즈니스(ALB)가 선정한 ‘올해의 해상분야 로펌’을 수상했다. 한진해운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김 대표변호사의 공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변호사는 “해운조선업계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법률전문가 자문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