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겸 유라시아연구소장(사진)이 17일 연례학술대회에서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학회장은 국민대 국제학부장, 삼성경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러대화(KRD) 경제통상분과 간사위원,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자문위원, 서울대 러시아연구·한국외대 슬라브연구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슬라브유라시아 학회는 슬라브 문화권과 유라시아 지역의 언어 문학 문화 사회 역사 정치 경제 등 제반 분야 연구를 심화하고, 여러 분야의 학제간 연구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연 3회 정기논문발표회를 열고,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신임 학회장은 “러시아에 있는 한국학 연구자들과의 만남을 늘리겠다”며 “슬라브 문화권 유관학회와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 ”고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