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과 세련된 패키지로 새로운 수요 창출
팬텀, 월 2,000상자(9L CASE) 판매되며 국내 위스키 시장 확대 주역으로 떠올라

2030세대를 위한 차세대 위스키 팬텀인기 급상승
저도 위스키 ‘팬텀(Phantom)’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팬텀은 국내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의 리더인 ㈜골든블루가 지난해 출시한 신규 브랜드다.

골든블루는 한국인의 기호에 맞춰 출시된 ‘골든블루’가 저도 위스키 열풍을 일으켜 위스키 선두자리로 오른 기세를 몰아 신세대 브랜드 ‘팬텀’과 함께 한국 위스키 시장 평정에 나서면서 ‘팬텀’ 브랜드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팬텀’은 지난해 5월 출시 당시 한 달 동안 약 300상자(9L CASE) 판매되었던 판매량이 2017년 4월에는 1600상자로, 5월에는 2000상자까지 상승했다.

‘팬텀’ 브랜드는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와 35도 정통 저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로 구성돼 있다. ‘팬텀 더 화이트’는 위스키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2030 젊은 세대들을 위스키의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 3년 6개월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탄생한 혁신적인 화이트 컬러의 위스키이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통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기존 위스키 소비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한 35도수의 브라운 위스키이다.

‘팬텀 더 화이트’는 투명무색임에도 불구하고 위스키의 우수한 풍미와 맛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쓰이는 기존의 화이트 스피릿(보드카)과 달리 샷으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칵테일로 마시기에도 좋아 위스키를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은 2030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즘같이 이른 더위가 찾아왔을 때는 바틀째 쿨링한 후 샷으로 즐기거나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 화이트 하이볼(white highball) 형태로 마시면 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나온 ‘팬텀 디 오리지널’은 다른 위스키 업체의 35도 위스키와는 달리 첨가물을 추가하지 않고 100% 위스키 원액으로 블렌딩된 정통 위스키로서, 위스키의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가치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35도의 낮은 도수로 기존 위스키 소비층들도 부드럽게 음용할 수 있으며,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팬텀’이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트렌드를 반영한 낮은 도수라는 장점으로 향후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팬텀’을 통해 위스키 소비층이 확대돼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위스키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맛과 품질 우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어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로 성장한 ‘골든블루’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인 ‘팬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골든블루와 팬텀의 투트랙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석권해 2020년에는 명실상부한 국내 넘버원 위스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현재 월 2000상자까지 올라온 ‘팬텀’의 판매량을 올해 말에는 월 5000상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팬텀 브랜드 내 수퍼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2~3년 내에 월 1만상자 이상 판매하는 차세대 한국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