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개장 2주만에 100만명 방문…예상보다 4배 많아
서울로7017 방문객이 개장 2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5월 20일 개장한 서울로에 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약 100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만∼12만명, 주중에는 4만∼7만명이 서울로를 찾았다.

개장 첫날에 15만1천명이 방문해 가장 방문객이 많았고, 다음 주말인 27일 토요일에 13만1천230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6%로 추산됐다.

이같은 방문객 수는 개장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연구원 추산 방문객수의 4배에 가까울 정도로 많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봄∼가을에는 주말 3만명, 주중 1만명, 연간 방문객 437만명 정도를 예상했다.

서울시는 점심시간 직장인을 위해 서울로 목련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저녁에는 장미무대에서 문화공연을 한다.

'해설이 있는 서울로 산책'을 확대해 단체 이용객의 전화신청(☎02-313-7017)을 받는다.

이달 3∼4일에는 주한EU대표국 등 21개 유로빌리지 회원국들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 정보 전시, 전통무용 공연, 기후변화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 시즌제, 농부의 시장 등 행사도 이어진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