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세계인의 날' 1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문화 주민과 내국인이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법무부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10주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 주한 외국인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세계인의 이해와 공감을 담다'를 주제로 사회통합 공로자 시상식, 다문화 수기 및 사진 공모전,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원도와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같은 날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제10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운동회'를 개최한다. 내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 등이 참가해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세계인의 날' 취지를 살펴보고 각국 전통 공연, 단체 운동회 등을 즐긴다.

충북 영동군은 오는 20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제10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과 함께 각국 음식과 문화 체험, 단체 활동, 노래자랑대회 등을 진행한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 사회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공동체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기념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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