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 다큐 공개 지연 죄송"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 ‘SEWOLX’(세월X)를 당초 25일 오후 4시16분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시간 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실 것을 부탁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로는 이날 오전 "제가 본 진실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다"면서 "제가 한동안 잠수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다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 다큐는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이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다"며 "많은 관심과 공유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다큐에서 자로는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자로는 복원성 부족만으로는 참사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진도VTS의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외부 충격이 침몰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SEWOLX’(세월X)의 러닝타임은 세월호 침몰이 시작된 시각인 오전 8시49분을 연상시키는 8시간49분이다. 이날 ‘자로, 세월호’가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자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 다큐 공개 지연 죄송"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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