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김종 (사진=영상캡처)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이어 정호성 전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에 나선다.

지난 24일 김 전차관은 박영수 특검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체육계 대통령'으로 군림하며 국정농단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과 이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이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일 오후 2시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 씨의 국정 개입 정도와 47건의 청와대 대외비 문건 유출에 박 대통령이 얼마나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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