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년 미래 부산을 중부산권, 동부산권, 서부산권 등 3대 생활권 중심으로 울산과 경남을 연계한 광역도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반나절 생활권을 위한 교통망 구축에다 메갈로폴리스의 위상을 다져 1000만명 인구의 경제 중심지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2030년 부산의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담은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21일 부산시청에서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은 2011년에 초안을 완성한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5년 만에 재정비하는 것이다. 2030년 부산은 사회적 유입인구 60만명을 포함해 410만명의 계획인구를 기반으로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1000만 광역 부산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경제·관광을 네트워크화하고 반나절 생활권을 위한 광역고속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