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과 광주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이 2021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천~오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사업시행자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주)는 이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화성에서 광주까지 이동시간이 65분에서 33분으로 줄어든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화성 동탄부터 광주 도척면까지 31.2㎞를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7642억원이다. 동탄분기점에서 동탄나들목까지 약 5㎞ 구간은 동탄2신도시 주민을 위해 2019년 조기 개통한다. 고속도로에 네 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한다. 통행료는 1종·최장 구간 기준 2626원으로 정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