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년…450억원 기부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돈을 모았다. 10년간 임직원 3만4533명이 참여해 450억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결연아동 후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에 쓰였다. 신세계는 1만4667명의 결연아동에게 168억원, 839명의 환아에게 62억원을 지원했다.
소외계층에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에도 61억원을 후원했다. 87억원을 들여 전국에 62개의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지었다. 신세계는 희망장난감도서관에 각각 300만원어치의 장난감을 추가 지원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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