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과 관련해 “의혹만으로 재수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시 경찰 수사가 5촌 간 감정싸움에서 비롯된 살인사건으로 종결된 데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두고 “아무런 외압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2011년 9월 서울 북한산 자락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박 대통령의 조카 박용철·박용수 씨의 죽음에 ‘제3의 기획자’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