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뒤 한국 인구 현재의 절반 (사진=영상캡처)

100년뒤 한국 인구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인구 추계 결과 우리나라의 인구는 100년 뒤인 2115년 지난 해 절반 수준인 2천582만명 정도로 예측됐다.

2천500만명은 현재 북한의 인구 규모다. 2065년(4302만명)과 비교하면 50년간 1720만명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전체의 48.1%인 1243만명,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이에 버금가는 42.5%(1098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소년인구(0∼14세)는 전체의 9.4%인 241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107.7명, 노년부양비는 88.3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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