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7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모두 55만2297명으로 재학생 42만209명, 졸업생 13만2088명이었다. 수학의 경우 가형에 17만9147명, 나형에 34만5448명이 응시했다. 탐구 영역에선 사회탐구 29만120명, 과학탐구 24만3857명, 직업탐구 6273명을 각각 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는 7만3968명이었다.
<표>수능 등급구분 표준점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표>수능 등급구분 표준점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국영수는 평균 100, 표준편차 20이며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올해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됐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 △영어 133점이다. 세부 과목을 선택하는 영역들은 과목별로 사탐 63~66점, 과탐 64~67점, 직업탐구 66~73점, 제2외국어/한문 63점~75점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 및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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