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교체형 조명기구 '오트로라이트'. / 세종대 제공
문자교체형 조명기구 '오트로라이트'.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재학생 창업기업 ‘오트로라이트’가 최근 열린 ‘메이크 투 크라우드(MAKE TO CROWD)’ 행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성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개최된 ‘메이커 투 크라우드’는 메이커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펀딩을 융합한 기획프로그램. 오트로라이트는 기업과 제품 가치를 인정받아 1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한다.

기업명이자 첫 제품명이기도 한 오트로라이트는 ‘다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오트로와 ‘불빛’을 의미하는 영어 라이트의 합성어다. ‘우리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널리 확산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문자 교체형 조명기구인 오트로라이트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의 감성제품이다.

오트로라이트 대표 겸 개발자인 세종대생 이재국씨(항공우주공학과2)는 “이번 같은 메이커 프로젝트가 있다면 또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세종대는 매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며 3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교내에 입주해 밤새워 일하고 있다. 학생들 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