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92.5% 운행…열차이용 승객 불편

철도파업 69일째인 4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3.1%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천404대에서 2천238대로 줄어 운행률은 93.1%다.

KTX 열차는 267대에서 247대로 줄면서 운행률이 92.5%에 그쳐 휴일을 맞아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1천679대에서 1천666대로 줄어 운행률이 99.1%이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3대 가운데 165대만 운행해 운행률 62.7% 수준이다.

화물열차는 121대에서 108대로 줄어 운행률이 89.3%에 그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82명에 복귀자는 703명으로, 파업참가율은 38.5%다.

지난주 이후 복귀자가 하루 50명 이상으로 늘며 시간이 갈수록 파업 동력은 약해지는 분위기이다.

직위해제자는 모두 251명이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