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 밝혀야 (사진=방송캡처)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 대통령에 대해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2일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었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새누리당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비주류는 만약 박 대통령이 이때까지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밖에도 비주류는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 오는 7일까지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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