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월1일 귀국 (사진=영상캡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 귀국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산케이와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 연말 퇴임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본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1일이 되면 개인으로서 한국에 돌아간 후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친구,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논의하겠다

이 발언과 관련해 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반 총장은 1월 1일에 돌아간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1월 1일에 민간인으로 돌아가며, 그는 1월 중순에 한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반기문 총장은 엄청나게 많은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보고 있다"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