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60·구속기소)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대면조사를 다시 한 번 거부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28일 “검찰에서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 수습방안을 마련하고 특검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